국내선물에서 해선으로 오시는 순간 좀 더 익숙해져야 하는 보조지표가 있습니다. 이평선에서 시작한 보조지표에 익숙한 분들은 조금 사고를 바꾸실 필요도 있습니다. 그것은 수평선 보조지표입니다.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? 대표적인 수평선 보조지표는 pivot과 Demark입니다. 모든 HTS에 다 설정되어 있는데 그동안 MACD, 스톡캐스틱, 볼린저밴드 때문에 파 묻혀 있는 보조지표 입니다.
잘 아시다시피 해외선물은 아시아장, 유럽장, 미국장을 합쳐 23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. 아시아장은 유럽장, 미국장에 비해 대부분 거래량이 턱 없이 적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대는 매우 깁니다.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… 자 그럼 이렇게 긴 시간과 적은 거래량임에도 불구하고 이평선은 그려져 나갑니다… 그리고 그 그려진 이평선과 이평선으로부터 파생된 보조지표를 여러분들은 신념을 가지고 사용하시고 계신 겁니다. 저는 한때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. 이사아장을 빼고 그래프를 그려보면 좋을 것 같다고..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
이런 모순을 생각하신다면 단순무식하게 그려지는 수평선 보조지표는 의외로 장을 읽어보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. 저는 Demark선을 꼭 그려서 사용하는데 볼린저밴드도 다양한 응용방법으로 사용되는 것처럼 Demark선도 다양한 응용방법으로 연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.
Demark선만 5년 넘게 보다 보니까 이평선 없어도 이평선이 눈에 그려집니다. 꼭 한번 긴 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보조지표 무기로 삼아보시기 바랍니다.